베지츠종합개발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3-2 일원 시유지에 5성급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 레지던스'를 건립하기로 하고 오늘(8일)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이 호텔은 1만8천884㎡ 부지에 2천2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 3천64㎡(지하 4층~지상 21층), 객실 602실(관광호텔 432실, 가족호텔 170실) 규모로 2022년 6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김혜정 베지츠종합개발(시행사) 대표이사, 황성택 유엠피(협력사) 대표이사, 팀 소퍼 힐튼 아시아(운영사) 영업부사장, 롯데건설(시공사) 김금용 본부장, BNK금융그룹(금융사) 김두우 본부장 등이 참석하였고, 운영사는 힐튼, 시공사는 롯데건설, 금융주관은 BNK금융그룹이 맡고 있습니다.
호텔 예정 부지는 분당·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경부고속도로 등과 인접한 요지인데
애초 유원지 용도로 한 덩어리로 이뤄진 시유지 4개 필지 16만 2천489㎡ 가운데 중심부 1개 필지 8만㎡가 2006년 고용노동부에 잡월드 부지로 매각되면서 주변부의 3개 필지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남시는 이곳에 30년간 유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호텔을 유치하기로 하고 2015년 1월 베지츠종합개발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지사는 기공식에서 "건물(잡월드)을 중간에 이상하게 지어 나머지 대부분의 땅을 못 쓰게 만들었으며 나머지 부지 활용 방법을 참 많이 고민했는데, 호텔로 개발할 수가
아울러 "성남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권역에 숙박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그중에서도 고급 숙박시설이 거의 전무한데 비싼 땅값 때문에 유치하지 못했다"며 "성남시 부지가 유용하게 사용되고 경기도 남부 지역에 꼭 필요했던 고급 숙박시설을 확보하게 됐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