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기준 17.9%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게이밍 모니터 첫 신제품을 출시한지 4년도 안돼 거둔 성과다.
특히 고해상도(QHD)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각각 30%가 넘는 점유율로 2위 업체와 약 두 배 격차를 벌리며 고급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최근 게임 콘텐츠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고성능 모니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몰입감이 장점인 커브드 모니터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CRG5' 제품이 '240Hz 래피드커브' 기술과 커브드 스크린을 탑재해 합리적 가격의 고사양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IDC는 게이밍 모니터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트렌드를 주도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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