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반부패의 날'인 오늘(9일)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뇌물공여지수'에서 한국은 중하위권을 차지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뇌물관행에 대한 국제적 평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투명성기구가 조사한 세계 주요 22개국 기업들의 '뇌물공여지수'를 발표해 한국이 10점 만점에 7.5를 기록해 대만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조사대상 국가 중 1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뇌물공여지수란 한 국가의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를 하며 뇌물을 줄 가능성을 국가별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만점인 10점에 가까울 수
뇌물공여지수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눈 평가에서는 한국은 홍콩, 남아공, 대만, 이탈리아 등과 함께 지난 2006년과 마찬가지로 '제 3그룹'에 속해 최하위 그룹은 면했지만 중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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