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각국 주요 기업의 인력 구조조정이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과 현대기아차, LG 등이 잇따라 인위적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오늘(10일) 사장단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원설과 관련해 "삼성은 인위적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최근 잇따르는 인력감축설과 관련해 "실적 부진자·인사고과 최저자 등 예년 수준의 자연감소 외에 임직원에 대한 인위적인 감원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구본무 LG 그룹 회장도 인위적 구조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각사 CEO에게 인력감축보다는 경영혁신을 통한 위기돌파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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