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의 한국관은 지난 2015년 오픈 이래 패션,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플랫폼이다. 형지I&C는 이곳에 남성 셔츠 브랜드 '예작', 남성복 브랜드 '본(BON)' 및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의 상품들을 등록, 판매에 돌입했다.
형지I&C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을 위해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컬러, 디자인에 대한 고려는 물론, 구매 패턴, 패션 검색어 순위 등 실제 소비자의 구매와 연관된 데이터를 적극 분석해 판매 전략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형지I&C는 티몰 한국관을 통해 예작 셔츠, 본 코트 등 국내 소비자에게도 호응도가 높은 상품 40여 아이템을 등록했다. 이후 중국 시장의 반응이 좋은 제품군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추가 등록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일인 광군제(11월 11일)를 한 달여 앞두고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중국의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특가 이벤트 등 프로모션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형지I&C 최혜원 대표는 "지난 2017년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현지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준비했고,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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