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한 때 1,34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질문】
월요일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데요, 1,340원대까지 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 55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9원 50전 급락한 1,352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당초 환율은 17원 내린 1,355원 50전으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달러 매도 물량이 쇄도하면서 한 때 1,330원까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재는 1,350원대로 다시 올라선 상황인데요.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상승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150선 부근으로 치솟으면서 원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수출업체들도 달러화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외국인이 소규모이지만 주식을 내다 팔고 있는 점은 환율의 추가적인 급락을 제한하는 모습입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자동차업계 빅3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가와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중·일 통화스와프 확대의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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