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교류의 장인 '세계한상대회'가 오늘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낯선 나라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은 새로운 100년을 열기위한 한상의 새로운 역할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도 첸나이의 한 건축회사입니다.
날씨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연매출 40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동포 기업인은 한국인 특유의 근성과 한상들과의 소통을 성공 비결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심상만 / 인도 KOTEC 회장
- "어려운 걸 인도 사람들은 금방 포기하는데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지는 한국인의 근성으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열린 세계한상대회에서 동포 기업인들은 '새로운 100년'을 맞기위한 한상의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지난 역사에서 독립과 산업화 등의 성과 뒤에 한상이 있었던 만큼 미래 100년을 위해서도 한상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한우성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일제강점기 독립도 국내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서 얻은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상들 간의 소통뿐 아니라 우리 국민과의 교류도 중요한 과제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회장
- "한민족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한상) 여러분들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주리라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마지막 날인 24일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상대로 300여 명 규모의 채용 면접이 열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