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의 비전도 구체화했습니다.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핵심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위기에 놓인 우리나라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대응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청정연료 등 9대 중점기술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정부 예산 1조 7천억 원을 포함해 모두 3조 원이 투자됩니다.
정부는 또 2020년까지 연간 해양바이오에너지 20만TOE를 생산해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양에너지 상용발전소를 건설하고 2020년까지 112만 가구에 연간 5천260GWh의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7월부터 양산되는 하이브리드카의 보급도 확대됩니다.
정부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공채매입 등을 감면하고 등록세 감면 때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에 12조 3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에너지와 식량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해외진출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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