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한국 야구르트 홈페이지 캡처] |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확산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만1000명이 1인 평균 160가구를 방문하는 탄탄한 유통망을 제품 판매에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다.
이렇게 다양화 전략이 시작된 건 2년 전부터로 품목만 200개가 넘는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일반 택배의 경우 상자로 많이 갖다 주는데 우리는 냉장고에서 냉장보관 된 것을 바로 전달해 주기 때문에 받는 사람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야구루트는 지난 1일 신선식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자사 온라인몰 '하이프레시'에서 밀키트부터 이유식, 죽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손으로 전하는 모바일 신선마켓'으로 개편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정육과 고추장, 쌈야채 등 식자재부터 이유식, 죽까지 고객 생활과 편의에 맞춰 다양화했다.
자사제품 외에도 신선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의 인기제품 10종을 1인용 밀키트 제품으로 출시하는 등 기존 대비 70여종의 품목을 추가해 총 212종으로 확대했다. '본죽'이나 '종가집' 등 국내 대표 식품브랜드와 손잡고 인기제품 50여종도 선보인다.
정기배송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한다. 고객은 한국야쿠르트만의 유통 채널인 1만1000여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단 한 번의 모바일 주문만으로도 신선제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고객 편의와 일정에 따라 제품 배송지나 수령일자도 수시 변경 가능하며, 주문금액과
서울 일부 지역에 한해 저녁배송 서비스도 시작한다. '하이프레시 고(GO)'는 저녁시간인 18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보다 폭넓은 배송시간 운영으로 저녁식사 준비가 힘든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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