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선정기업 인증식`에서 박용만(왼쪽 일곱번째) 대한상의 회장과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상의] |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함께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개를 28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37곳)이 가장 많고, 경기(163곳), 대전(27곳), 경남(17곳), 인천(15곳), 충북(14곳), 충남(14곳), 경북(13곳), 대구(10곳), 광주(7곳), 부산(7곳), 전남(4곳), 강원(4곳), 제주(3곳), 전북(2곳), 울산(2곳)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227곳), IT·웹·통신(198곳), 유통·무역·운송업(71곳), 미디어·디자인(45곳), 서비스업(43곳), 의료·제약(24곳) 등이다. 639개사 중 최우수 중소기업으로는 대전의 위드텍, 로쏘를 비롯해 진명홈바스, 테키스트, 코미코, 승진엔지니어링, 리스너, 슈피겐코리아 등 8개사가 선정됐다.
대전에 있는 공정 모니터링 전문기업 위드텍의 기업문화는 한마디로 'With(함께)'다. 위드텍은 직원 행사마다 직원들의 가족을 초청한다.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베이비 포토북과 경조금을 지급한다. 또 자녀 졸업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와 경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을 위해 2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복지혜택을 마련해 주고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소개하는 사업이다. 신용등급 BB 이상,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 전년도 수익률 순증가 중소기업의 참가신청을 받아 재직자 평점 상위 30% 기업을 선별한다. 청년이 선호하는 CEO 비전·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정보는 기업 개요, 재직자 평가, 신용평가정보, 채용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상의는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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