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가 내년도 수출보험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보험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올해 130조 원보다 40조 원이 늘어난 170조 원입니다.
수출보험공사는 또 수출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수출신용보증 공급 규모를 9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1조 5천억 원보다 7조 5천억 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특화상품인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과 수출네고보증 등도 확대 운영됩니다.
특히 수출보험공사는 재판매보험의 내년도 지원목표를 올해보다 20조 원 늘어난 55조 원으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기업의 시장 확대와 신흥시장인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출전략산업인 조선과 건설, 플랜트산업에 대한 수출보험지원도 올해 125억 달러에서 내년에는 200억 달러로 늘이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수출보험공사는 수출보험 지원 규모를 늘려 수출을 통한 경제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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