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편집 = 김승한 기자] |
30일 LG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MC사업본부의 매출은 1조5223억원, 영업손실 16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영업손실(3130억원)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1463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410억원) 및 전분기(1조6133억원)보다 떨어졌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 V50씽큐 판매호조가 이어졌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줄고 북미시장에서 5G 전환이 늦어져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억이익의 경우 2015년 2분기부터 지금까지 18분기 연속 적자인 것은 여전하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이후 2000억∼3000원대까지 커졌던 적자 폭을 축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와 원가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베트남으로 생산지를 이전하면서 2분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10월부터 공장 가동을 본격 시작하면서 비용이 줄어든 것이 적자 폭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베트남 체제에 따른 비용 절감액은 연간 8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달 출시한 V50S씽큐는 베트남에서 처음 생산된 프리미엄폰이다.
이번 적자 폭 감소가 판매량 확대보다는 원가와 비용 개선에 기인한 만큼 앞으로 MC사업본부의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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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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