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열린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에서 플라스틱 패키징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한 각 기관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신양재 한국포장학회장, 그레이스 킴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패키징센터장, 나경수 SK종합... |
CJ제일제당은 이 자리에서 '3R(Redesign, Recycle, Recover)'을 기반으로 제품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 패키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3R'은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성 소재 사용(Recycle)', '자연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의미한다.
주요 성과로는 '햇반'의 용기 두께를 감량하고 밀가루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밀껍질을 온라인 배송시 완충포장재로 재활용한 사례 등을 공유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은 2017년 내용물을 덮는 플라스틱 필름과 용기 두께를 얇게 해 연간 플라스틱 약 340t과 이산화탄소 55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게 됐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주 원료 중 하나인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PHA는 미생물로부터 추출한 물질로, 분해성과 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자주 활용된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미국의 바이오기업 '메타볼릭스'의 PHA 지적재산권과 생산 시설 및 설비 등의 자산을 당시 금액으로 1000만 달러(112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그레이스김 CJ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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