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위기' 확산…주요 항만 물동량 급감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 경기로 확대되면서 지난달 국내 주요 항만의 수출입 물동량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모두 1천7백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감소했습니다.
부산항의 물동량은 10월에도 1천998만 톤으로 지난해 10월보다 1.3% 감소했지만 지난달 들어서면서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인천항도 11월 물동량이 5.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