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스토어 크리에이터 [사진= 서울스토어] |
마이큐레이션(MyCuration)은 크리에이터가 GenC(GenerationC의 약자, 온라인 플랫폼서 살아가는 ‘디지털 원주민'을 일컫는 말)를 대표하는 큐레이션과 크리에이션 행위를 커머스 영역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화한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구독자 1만명 이상의 유튜브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패션·뷰티 콘텐츠 제작과 커머스·수익 활동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통찰과 취향이 반영된 제품 또는 제품군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큐레이션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담아 영상을 제작(크리에이션)한다.
영상을 통해 소비자가 크리에이터가 큐레이션해 소개한 제품을 구매하면 크리에이터는 '친구할인코드'를 통해 큐레이션·크리에이션에 대한 보상으로 판매 금액의 일부를 받는다. 친구할인코드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이름으로 할인 코드를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해당 코드를 사용해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코드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이에 대한 매출은 크리에이터와 일정한 비율로 보상이 배분된다.
아울러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 이후 구매전환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콘텐츠에 대한 상업적 의미를 직접 측정할 수 있다. 기존 유튜브 브랜디드 콘텐츠가 인지도 확장을 위해 콘텐츠 도달 비율에 집중한 것에 비해 '친구할인코드'는 소비자가 구매한 지표를 나타내기 때문에 콘텐츠의 영향력과 실제 구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일반 패션 플랫폼이나 기업처럼 미디어를 직접 운영하거나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지 않는다. 브랜디드 된 콘텐츠를 통해 제품 홍보보다는 패션에 관심 있고 열정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마음껏 자신의 취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
윤반석 서울스토어 대표는 "디지털 세대가 패션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나누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싶은 의도에서 '마이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자기 취향대로 제품을 큐레이션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보
윤 대표는 이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고,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 큐레이션 하며, 같은 관심사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연결되는 GenC의 특징들이 집약돼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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