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0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투자액 3조4249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1~10월 신규 벤처투자가 3조 524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6921억원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10월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1~10월 2조 8974억원에 비해 21.7%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규 벤처투자액은 2016년 2조1503억원 2017년 2조3803억원을 기록했으나 2018년, 2019년들어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벤처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투자 관련 규제개선, 모태펀드 추경편성 등 정부의 정책 노력에 힘입어 제2 벤처붐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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