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생산과 투자, 소비가 지난달에 모두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상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라호일 기자!
【 기자 】
통계청이 조금전에 발표한 11월 산업활동은 경기침체로 모든 경기지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나 줄었습니다.
지난달 -2.3%에 비해 감소폭이 6배 이상 커진 것입니다.
특히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1월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이기도 합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해 역시 지난 99년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설비투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 감소했습니다.
소비도 악화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재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나 감소해 석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보였습니다.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도 10개월째 동반 하락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2개월째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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