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94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해

인공지능(AI) 기업 애피어는 시리즈D로 8000만달러(약 9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TGVest 캐피탈, HOPU-ARM 이노베이션 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 캐피탈, 인시그니아 벤처 파트너스, 자프코 인베스트먼트 및 UMC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애피어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억6200만달러(약 1900억원)다. 애피어는 제품군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치한위 애피어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CEO)는 "애피어는 우리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AI 개발에 전념해 왔다"며 "최첨단 기술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피어는 지난 2017년 시리즈C 유치 성공 이후 지난해 큐그래프에 이어, 최근 이민(Emin) 등 스타트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관련 기술을 애피어의 핵심 제품에 전략적으로 통합했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면서 현재 12곳의 시장에서 14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