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오늘(30일) 통화옵션 거래인 키코 계약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줄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은행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은행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자본시장 발전에
굉장히 해가 되는 판결"이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모든 금융거래는 주가, 환율 등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이뤄지는데,
취급 당시의 가치는 무시하고 나중에 바뀐다고 해서 계약을 무효로 한다면 금융 계약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