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HLB USA와 엘레바(Elevar)의 합병이 완료됐다고 27일(미국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는 엘레바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어 사실상 엘레바가 갖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100% 자회사를 설립한 후 현지 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인 삼각합병의 첫 성공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합병을 통해 에이치엘비는 실질적인 바이오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위암 3차 신약허가신청을 비롯하여 현재 진행중인 각종 고형암에 대한 임상과 다양한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국적제약사인 네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관련해 진양곤 회장은 "FDA 규칙과 상례를 준수하면서 IR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5년내 5개 항암제를 시판하는 목표를 달성해내겠다"고 전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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