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신규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고 29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부지면적 10만978㎡, 연면적 6205㎡(3층) 규모다. 기존 시설보다 2.2배로 넓어졌다. 중앙처리장치(CPU)와 저장소는 최대 3만코어, 200PB(페타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 지원으로 2015년부터 5년간 187억원이 투입됐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생물소재와 유전체 등 생명연구자원 정보 확보는 물론, 분석서비스 확대, 바이오 데이터 연구와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된 데이터 센터는 컴퓨팅부터 네트워킹, 스토리지, 보안 등 모든 요소가 전산화돼 관리 효율이 매우 높다는 게 생명연 측의 설명이다. 또 재해나 장애 시에도 분석 서비스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재해복구센터와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향후 국민·연구자·산업계를 대상으로 대용량 바이오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방 운영, 국가생명연구자원의 통합정보시스템(KOBIS)·범부처 생명연구자원 정보 연계를 통한 생명연구자원·유전체 정보의 활용체계 구축,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산 연구지원 인프라 활성화 체계 구축 등 사업을 수행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향후 바이오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명연구자원 정보 분석에 필요한 특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 높은 분석 서비스를
[송경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