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들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와 근로자는 갈등을 떨치고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경제 단체장들은 새해 첫날부터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을 주문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와 기업 그리고 근로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의 회장
- "어렵다고 위축되기 보다는 정부와 기업, 근로자 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대기업이 경제를 살리는 데에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지금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호기이며, 신성장동력과 R&D(연구개발)에 투자해 경쟁자들을 앞서 가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새로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는 역발상으로 침체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무역업계가 메이드인코리아(Made in Korea)를 바탕으로 세계 무역 7강을 향해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희범 / 무역협회 회장
-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서 수출 증가세를 지속함으로써 수출 5천억 달러에 성큼 다가서고자 합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돈이 돌지 않고 있다며 시중은행의 자금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자금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 "유동성 지원에 있어서 정부의 대책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는 안돌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철저하게 상황 점검을 해서 실물 경제에 적극 반영되도록…"
나아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충과 '글로벌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 해외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수영 경총 회장은 당분간의 진통이 있더라도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위해 노조 전임자 급여 지급 금지 법 규정이 이번에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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