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G마켓] |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베이코리아의 소방관 지원 캠페인 '히어히어로'의 일환으로, 현장 소방관에게 소방용품 아이디어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했다. 총 상금은 2000만원으로, 1~3등을 한 소방관에게는 소방청장상이 수여된다. 앞서 G마켓은 지난해 1회 소방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으며, 입상작 중 허리보호조끼는 실제 개발돼 1억원어치가 지역 소방본부에 보내졌다.
G마켓은 지난 9월 전국 소방관들에게 받은 총 162개의 제안 중 베테랑 소방관을 비롯한 전문 평가위원의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를 실시한다.
결선 아이디어는 ▲비상구까지의 거리가 표시된 유도등 ▲대피 방향을 추가한 시각장애인 안내블록 ▲연기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형광 도료와 반사테이프를 부착한 계단 ▲스마트폰이 대피로를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피난시스템 ▲전구와 사이렌이 달린 SOS 우산 ▲구조할 사람을 빠르게 찾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한 고가 사다리차 ▲무선통신이 가능한 라이트 라인 ▲화재 발생지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화재 감지기 ▲구조요청 점멸등 ▲전기레인지 중간에 설치하는 전원스위치 등이다.
네티즌 투표는 G마켓 투표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G마켓 아이디로 로그인한 후 '투표하기' 탭을 누르면 된다. 투표는 행사 기간 중 1회만 가능하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G마켓 1000원 중복 할인 쿠폰을 준다.
소방관 응원 이벤트도 열린다. G마켓 회원이 소방관을 위해 1000원을 후원해 국민 후원금 10만원이 모일 때마다 G마켓이 2배를 더 후원해 소방서에 피자 10판을 보낸다. '꽃병소화기 100원 응모딜'도 열려 총 119명 회원에게 꽃병형 소화기를 전달한다. 꽃병소화기는 평소 꽃병으로 쓰다가 화재시 불난 곳에 던질 수 있는 소화기다. 미당첨자에게는 스마일캐시 1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이 외 소방관 응원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10명을 추첨해 소방담요 블랭키를 증정한다. 화재가 발생한 곳에 직접 덮어 화재를 진압하거나, 화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소방관들이 직접 사용하는 용품 아이디어로 허리보호조끼를 개발해 보급하는 과정에서 소방관들이 국민안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소방관이 낸 아이디어를 네티즌이 직접 투표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노고도 되새기고 평소 화재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 후원쇼핑과 나눔쇼핑 기금 등으로 소방관 출동 환경에 도움이 되는 물품과 장비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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