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오른쪽 둘째)이 직접 대리점주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표정있는가구 에몬스(대표이사 회장 김경수)가 2020년 봄·여름을 이끌 가구 트렌드로 꼽은 키워드다. 똑같은 공간에서 가구의 변화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 TV CF 속 꿈꾸던 공간이 집으로, 기술 공간 스마트홈(Smart home)
에몬스는 지속적 연구 개발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ICT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침대 '이모션S2'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이모션S2' 침대는 최적화된 자세를 제공하는 모션베드의 기능을 중심으로 침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조도, 공기질 정보를 전달하고, 침실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전자 기기와 연동이 되도록 설계 됐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써 침대 풋 보드에 전동식 리프트 업 방식의 TV 와 침대 헤드에 블루투스 스피커와 조명을 적용하였으며, 침대 협탁에는 미니 냉장고를 매입시켜 침실에서의 수면 환경과 더불어 최적의 편의성을 갖추었다. 이 기능들은 모두 전용 앱(APP)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다.
◆ 당신의 취향에 맞추다, 수미주라(Su:Misura)
수미주라는 이태리어로 '한 사람의 요구를 받아들여 맞춤 제작해 준다'를 뜻한다.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가구들이 뜨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옷장 '시스테마(System+Tema)'는 아이보리, 캄블루, 버건디, 그레이지 4가지 컬러의 도어와 실버, 로즈골드 2가지 타입의 손잡이를 옵션으로 구성하여, 동일한 컬러로 솔리드하게 디자인 하거나 다채로운 컬러를 믹스해 개성있는 디자인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2가지 서라운딩 마감형식을 제안하는데 기존의 서라운딩 마감에서 상부 마감을 제외하고 도어의 키를 높여 마감할 수 있도록 해 시각적으로 수려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기존의 서라운딩 마감으로 안정적으로 디자인할 수도 있다.
한 쪽 벽면을 내 맘대로 디자인 할 수 있는 월 시스템 가구 '멀티리빙(Multi+Living)'은 사이드 수납장, 상·하부장, TV 수납장 등 10가지 형태의 옵션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벽면의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해 많은 양의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높은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깔끔하게 정리된 공간을 완성한다.
천연 소가죽, 원목, 대리석 등 자연소재와 생활의 편의를 더하는 하드웨어 등 최고의 소재와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선사해 온 에몬스는 이번 시즌 점차 개인화, 고급화 되는 소비자의 취향을 대변할 수 있도록 수미주라(su:misura) 전략의 커스터 마이징 제품을 대폭 증강했다.
민트, 옐로우, 그레이, 핑크 4가지 컬러의 색대비로 유니크한 공간을 완성시키는 '민트' 소파는 발수 기능성 패브릭 원단을 적용해 오염에 강한 내구성으로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집에서도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1인, 3인, 코너형의 모듈로 작은 평수부터 대형 평수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제한 없이 원하는 대로 연출이 가능하다.
올 가을에 출시된 '헬렌20' 식탁 역시 3가지 컬러의 식탁 상판과 4가지 컬러의 식탁 체대, 6가지의 식탁 의자 구성으로 집안 분위기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번 시즌 더욱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의 의자들을 추가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춰 매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몬스는 1, 2인 가구의 증가와 컴팩트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 '스타일리쉬' 제품의 라인업도 확장했다. 올리브와 버건디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리쉬 내추럴', '스타일리쉬 월넛'은 옷장, 이불장, 일체형 화장대, 철제 앤드선반장과 같은 기본 구성과 함께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데스크장, 다음날 입을 옷을 걸어둘 수 있도록 제안하는 오픈형 데일리장,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760mm 높이의 낮은 선반장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수납장을 추가했다. '스타일리쉬' 침실시리즈는 다양한 모듈 구성으로 침실, 드레스룸, 서재, 자녀방, 싱글룸 까지 공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게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글라인드(Glide), 스윙(Swing) 기능의 하드웨어가 적용된 기능성 소파도 선 보였다. 버튼을 이용해 좌방석을 최대 800mm까지 확장할 수 있는 '블론디' 글라이드 소파와 등받이를 밀어 휴식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는 '에이드' 패브릭 스윙 소파 등 거실 속 침실이 되어주는 익스텐션 소파는 좁은 공간 활용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 여행지에서 느끼는 치유의 감정을 집으로, 트립무드(Trip mood)
집에서도 고급 휴양지, 호텔 등을 떠올릴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들을 가구에 접목시켜 자연, 나무, 새하얀 패브릭 등 휴양지 하면 떠오르는 오브제를 모티브로 이국적 무드를 가득 품은 '시에스타'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에스타' 침대는 저상형 타입으로 침대 헤드에 라탄으로 포인트를 더한 라탄 침대와 오트밀 컬러의 패브릭으로 편안한 느낌을 담은 패브릭 침대 두 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침대와 함께 연출된 붙박이장은 좀 더 드라마틱한 트립 무드를 선사한다. 자연스러운 나무질감의 도어 위에 아치형의 라탄 패턴이 더해지며 은은하게 의류의 컬러가 비치는 모습은 마치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의 드레스룸을 연상시킨다. '시에스타' 시리즈는 침실 이외에도 거실, 주방, 발코니까지 집 전체를 연출할 수 있도록 소파, 티테이블, 거실 수납장, 라탄 체어, 파티션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에쉬, 오크 원목 등 원목 소재를 활용한 조형미 있는 침실, 거실 시리즈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한편 에몬스는 4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국 100여 대리점주와 판매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 S/S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에서 ICT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자녀방가구 등 7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2020년 상반기 영업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김경수 회장은 "2020년 역시 어려운 경기상황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며, 점차 세분화 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수미주라(su:misura) 전략의 제품으로 증가하는 리모델링 시장을 선점하겠다
에몬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ERDIANCE)의 유통망 재정비와 함께 2020년까지 30개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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