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이탈리아 관광청과 협력 하에 이탈리아의 제품과 문화를 한국에 홍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HIGH STREET ITALIA)'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아의 면모를 소개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서울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 1층과 2층에 만든 쇼룸 및 팝업스토어는 F&B, 화장품,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기적으로 제품·품목을 교체한다.
베스파(Vespa, 스쿠터), 가찌아(Gaggia, 커피머신), 드롱기 (Delonghi, 커피머신)등 국내 진출한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후원,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 도서라운지, 쿠킹스튜디오, 와인 클래스 등을 통해서 이탈리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프로그램 및 관련 업계 종사자(B2B)를 위한 워크샵, 세미나 행사도 열린다.
홍보관 건물은 이탈리아 건축사무소인 모토엘라스티코(Motoelastico)의 시모네 까레나(Simone Carena)와 마르코 브르노(Marco Bruno)가 디자인 했다. 이탈리아와 한국을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고대 로마 건축물에 남아 있는 '수로(Acquaduct)'를 모티브로 했다. 수로가 로마인들에게 단순히 물을 송수했던 역할을 넘어 생명력과 문화를 전파했던 도구라는 의미에서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에서부터 서울까지 연결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빈첸쪼 깔리(Vincenzo Cali') ITA 관장은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탈리아 이미지를 대표하는 기준이 되는 랜드마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11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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