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구축됩니다.
또 친환경 주택인 그린홈 200만 호가 공급되고 그린스쿨 사업도 추진됩니다.
'녹색 뉴딜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라호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앞으로 10년 후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전국 곳곳을 여행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녹색 교통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의 큰 축은 해안을 따라 전국을 일주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 벨트가 맡게 됩니다.
총 길이는 3,100km에 이르며 연말쯤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한강과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 강 정비사업과 함께 설치되는 자전거 길을 이용해 내륙지역을 연결하게 됩니다.
정부는 대도시 권역내엔 자전거 급행전용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급행전용도로 건설은 고가도로 형식으로 만든다는 연구 용역 결과로서, 정부는 아직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2010년까지 조기에 완공됩니다.
이에따라 서울~부산간 운행시간이 2시간 10분으로 30분 단축되게 됩니다.
호남고속철도도 최대한 조기에 완공해 서울~목포간 운행시간을 1시간 55분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주택인 그린홈 사업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2018년까지 태양열 온수기와 재활용 폐자재 등을 적용한 그린홈 20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2012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자연친화적인 그린스쿨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린홈과 그린스쿨 사업을 연계해 공공시설 조명의 20%를 LED 즉 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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