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동향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만 15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은 31.6%로 40.1% 기록한 터키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일본 29.4%, 프랑스 25.8% 등으로 나타났고, 미국과 스웨덴 등은 10~20%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만 15세 이상 여성의 흡연율은 3.5%로 OECD 최하로 집계됐는데요.
우리나라 남녀 간 흡연율이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은 여성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 때문으로 통계청은 해석했습니다.
다만, 성인 남성 흡연율 자체는 매년 낮아지고 있는데, 특히 상위 소득계층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율에서도 일종의 계층간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