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펜, 구몬학습 등 학습지로 유명한 교원(교원그룹 회장 장평순·사진)의 전집 연계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 '레드펜(REDPEN) 코딩'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교원은 지난달 출시한 레드펜 코딩이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3000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50억원에 달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첫날 100억원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교원그룹 자사 사전 예약 중 역대 최고 판매량이다. 코딩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교원 제품에 대한 신뢰가 어울러진 결과다.
↑ 레드펜 코딩
레드펜 코딩은 독서-코딩 퍼즐-발명품 제작-프로그래밍 활동을 통합한 신개념 전집 연계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놀이를 하듯이 코딩 학습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레드펜 코딩에는 코딩 교구 '모디'가 접목됐다. 학습자는 먼저 78권으로 구성된 코딩 동화책을 읽으면서 책 안에 인쇄된 코딩마크를 찾는다. 이 코딩마크를 전용 태블릿PC에 장착된 스마트렌즈로 인식하면 코딩퍼즐 조각이 태블릿PC에 나타난다. 이후 화면에 나타난 코딩퍼즐 조각을 교구에서 찾아 활동판에 늘어놓는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마치 게임하듯이 코딩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레드펜 코딩은 동화책(전집도서) 78권, 만들기 별책 3권, 코딩 애플리케이션 1종, 증강현실(AR)코딩퍼즐 60개와 활동판, 모디 블록 1세트, 스마트 스탠드와 스마트 렌즈 1세트로 구성됐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레드펜 코딩은 학부모와 아이가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전집연계형이라는 차별화된 코딩 학습이라서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은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약 6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드펜 코딩 클래스를 진행한다. 레드펜 코딩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코딩 마스터들이 미래 교육 트렌드와 코딩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