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360도 카메라 1위 제조사와 맞손

↑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왼쪽)과 일라이 맥키넌 인스타360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KT는 17일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인스타360과 리얼 360 서비스 고도화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스타360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58개국에 360도 카메라를 수출하고 있는 360도 카메라 글로벌 1등 제조사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KT의 대표 5G 서비스인 '리얼 360'에 인스타360사의 다양한 360도 카메라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인스타360은 기존 카메라 사용자에게 리얼 360 서비스의 360도 영상통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리얼 360'은 KT의 대표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수신해 일대일 영상 통화는 물론, 최대 4명과 360도로 영상 통화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에도 KT의 리얼 360 고도화를 위한 인스타360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 연동, 인스타360 카메라 라인업 확대,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전략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KT는 이미 리얼 360과 인스타360의 플래그십 모델인 ONE X(원엑스)와 연동 작업을 완료했다. 이달 23일부터 원엑스로 리얼 360에서 360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23일부터 5G 슈퍼플랜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리얼 360 스토리' 베타 버전을 운영한다. 리얼 360 스토리는 360도로 촬영한 영상을 간편하게 편집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다이어리 기능을 갖고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KT는 글로벌 최고의 360도 카메라 제조사인 인스타360과 손잡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초고화질 영상 공유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5G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경험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에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