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에 대한 임상 3상을 완료했다.
30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11 임상3상 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졌다"며 "임상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내년 중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3월부터 습성의 연령 유관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7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로서, 유효성과 안전성 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루센티스는 로슈 자회사 제넨텍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황변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다. 지난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내년 결과 발표와 더불어 유럽·미국 등에 판매 허가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며 "첫 안과질환 치료제의 성공적 개발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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