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면세점 월별 매출 현황 [자료 출처 = 한국면세점협회] |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간(1조6400억원)대비 38.9% 증가한 2조2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4.6% 증가한 수치로, 직전 최대 실적인 올해 9월의 2조2421억원도 넘어섰다.
면세업계에서는 중국 광군제 특수에 힙입어 외국인 소비 규모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중국 대리구매상이 광군제 특수를 겨냥해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건수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달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72만714명으로 전년 동기간(180만6199명)보다 줄었다. 반면 같
면세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방문객이 줄었으나 객단가가 높아졌다는 의미는 중국 대리구매상들의 지출이 커졌다는 것"이라며 "12월에는 연말 특수까지 겹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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