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세계적인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를 사용하는 제1형 당뇨 환자들과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휴온스는 올해 1월 1일부로 당뇨병 관리기기에 대한 요양비 급여 적용이 확정되면서 자사가 국내 유통·판매중인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 트랜스미터' 구입비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제 1형 당뇨 환자들은 지난해부터 급여 지원이 됐던 '덱스콤 G5™ 전극(센서)'뿐 아니라 '트랜스미터(송신기)'까지 모든 구성품에 대해 기준 금액의 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트랜스미터 급여 기준액은 21만원(3개월)으로, 1형 당뇨 환자는 기준액의 70%인 14만 7000원(3개월)을 환급받아 연간 58만 8000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전극(센서)'에 대한 환급 비용까지 합치면 연간 부담했던 의료비의 약 300만원 수준까지 줄어들게 된다.
이에 휴온스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덱스콤 G5™ 트랜스미터'까지 위임청구서비스와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확대 실시해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덱스콤 G5™' 첫 사용자를 위한 새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오는 3월까지 생애 처음으로 덱스콤 G5™를 구입하는 제 1형 당뇨 환자들에게 센서 2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지난해부터 '덱스콤 G5™ 센서'에 대한 급여 지원으로 환자 부담이 경감됐지만 송신기(트랜스미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국내 당뇨 환자들이 더 나은 의료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덱스콤 G5™는 1회 장착으로 최대 7일 동안 체내 당(글루코오스) 수치를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해주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하루에 많게는 10번 이상 채혈을 통해 혈당을 측정해야 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준다. 또한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
[김병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