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와병으로 입원한 지 벌써 7년째입니다.
오는 목요일(9일)이 78번째 생일인데요.
병원에서 맞는 생일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942년 1월 9일생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이번 주 목요일 병원에서 78번째 생일을 맞습니다.
지난 2014년 5월 10일 자택에서 쓰러진 지 병원생활만 벌써 7년째입니다.
현재는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데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병상에 누운 상태로 자가호흡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이 회장 생일에는 임직원들이 사내 매체 등을 통해 쾌유 기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조용히 지나갈 예정입니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생일과 관련해 별도의 행사는 준비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병원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12월 30일 기준으로 지분가치가 17조 6천213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조 이상 늘면서 국내 주식부호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