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적극적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규모 인사를 앞둔 삼성그룹, 키워드는 세대교체입니다.
주요 계열사의 만 60세 이상 선임급 CEO와 58세 이상 부사장과 전무들을 대거 2선으로 퇴진시킬 방침입니다.
특검 이후 침체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유능한 인물들을 전면에 포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도 지난달 말 인사에서 과감한 변신을 택했습니다.
최고령인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을 대신할 예비 대표이사로 61세의 구자영 사장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LG그룹도 조준호 그룹 경영총괄 부사장을 구본무 회장, 강유식 부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끄는 대표이사 자리에 앉혔습니다.
포스코는 공채 1기 출신인 이구택 회장이 물러나기로 한가운데 후임에 6기나 8기 등이
KT 또한 이석채 사장 취임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착수한 상태로, 임원 수를 10명가량 줄이고 본사나 지역본부 인력의 절반 가까운 3,000여 명을 현장에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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