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
'보호종료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다 만18세가 된 뒤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대학에 진학할 경우 시설장 권한으로 졸업 때까지 머무를 수 있으나 대부분은 보육원을 떠나야 한다.
남들보다 빠르게 사회에 나와 어른이 된 보호종료청년들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스타벅스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시설 퇴소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스타벅스는 아름다운 재단에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펀딩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계속 후원할 예정이다.
또 보호종료 청년들이 자기 주도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자립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업교육, 심리상담, 실전 중심의 재무·경제 교육 등으로 사회 적응을 돕는 '작은변화 프로젝트' 지원을 연중 진행한다.
희망자에게는 스타벅스와 협력관계인 한양사이버대학 진학을 지원하면서 직장에 다니면서 대학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송호섭 대표이사는 "보호종료청년 응원을 필두로 올해에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스타벅스는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꿈과 자립을 응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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