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소형항공사가 서울과 여수를 잇는 새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서울과 여수 항공노선이 늘어난 건 28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전남 동남권 주민들의 항공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행 항공기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
프로펠러가 달린 소형 항공기에 승객들이 오릅니다.
김포와 여수 간 노선에 새로 취항한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의 항공기입니다.
오는 21일까지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22일에는 매일 한번 김포와 여수를 왕복 운항합니다.
소형항공기이긴 하지만 서울과 여수 간 항공노선이 확대된 것은 28년 만에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윤형관 / 하이에어 대표이사
- "여수공항을 기점으로 김포는 물론이고 제주, 울산, 양양 등으로 확장해 감으로써 양질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번 취항으로 전남 동남권 주민들의 항공편의가 증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공기는 50인승 규모로 가격은 KTX와 비슷하게 책정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심효정 / 하이에어 사무장
- "낮은 고도로 날기 때문에 멋진 풍경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좌석 사이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에어는 연내에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일본 등 해외 노선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mbnlkj@gmail.com ]
영상취재 : 현기혁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