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쎄, 38년만에 다시 선보인 `탱커 스니커즈`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ellesse)는 스니커즈 탱커(Tanker)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재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엘레쎄 탱커 스니커즈는 엘레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1982년 당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Marc Sadler)가 디자인 ·개발했다.
엘레쎄 관계자는 "당시 대부분 고무와 가죽, 천으로 만들어지는 기존 운동화 소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산업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엘레쎄 탱커의 중창에 가볍고 유연한 TPU 플라스틱을 과감히 적용해 큰 화제를 모았던 스니커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착용 시 발목 뒤틀림을 방지하고 신을수록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탱커는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으로 엘레쎄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 블로킹을 적용해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갑피에 'ellesse' 레터링 로고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자카드 원단으로 표현했다. 뒤꿈치에는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겨진 하프볼(Half Ball) 로고를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컬러는 화이트로 남녀공용이며, 가격은 13만 9000원이다.
엘레쎄 관계자는 "탱커(Tanker)는 195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테니스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코트(Court)화로 38년만에 초기 디자인을 재현해 재출시하게 됐다"며 "엘레쎄만의 브랜드 헤리티지 및 스트리트 무드에 열광하는 1020세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