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에 오늘(20일) 장 초반 '안철수 테마주'로 꼽혀온 종목들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9.92% 내린 7만1천7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수년 전부터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된 다믈멀티미디어(-14.51%)와 써니전자(-13.48%)도 급락세를 보입니다.
앞서 다믈멀티미디어와 써니전자는 안 전 의원과 업무상 무관하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