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에어부산] |
에어부산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수요층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 인천-닝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천공항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선전 ▲청두 ▲세부 ▲가오슝 노선에 잇달아 취항해 현재 중국, 필리핀, 대만 3개국에서 5개 도시를 운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지난해 5월 배분 받은 중국 운수권을 모두 활용하는 곳은 현재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인천-세부 노선과 인천-가오슝 노선은 낮 시간대 항공편이 편성돼 여행객의 여정 선택 폭이 넓고, 부산 출발 노선과 연계해 이용할 수도 있다. 에어부산 단독 노선인 인천-닝보 노선도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인기로 80% 중반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신규 취항한 인천-청두 노선은 첫 취항 편이 탑승률 94%를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공항 취항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은 타 LCC 대비 넓은 좌석 간격 배치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검증된 안전성이 수도권 이용객에게 인정받은 증거"라며 "특히, 비교적 비행시간이 긴 동남아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에게 넓은 좌석 간격이 만
에어부산은 오는 3월 도입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A321네오 LR을 활용해 인천 출발 노선을 점차 늘리고 중거리 노선도 개척해나갈 방침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방송 프로그램 간접광고와 공식 유튜브 등 마케팅도 확대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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