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멕시코 목샤8과 펙수프라잔 수출 계약 체결

대웅제약은 멕시코 제약사 목샤8와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펙수프라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멕시코 시판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현지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목샤8을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목샤8은 소화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했던 경험과 멕시코 전 지역을 포괄하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제약사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펙수프라잔을 멕시코에서 발매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의약품 시장이며, 현재는 역류성 식도염에 널리 쓰이고 있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멕시코의 항궤양제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박현진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대웅제약은 위장장애에 대한 치료 니즈가 높은 멕시코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펙수프라잔의 미국과 중국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