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우체국에 위치한 우표박물관은 관람객과 고객응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입구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이용한 후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보건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하여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 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에 위치해 있는 우표박물관이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박물관측은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무료로 마스크를 배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과 관련한 국·영·중문 안내문도 게시했다. 고객응대근로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해
임정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원장은 "우표박물관은 관람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향후 상황 변화에 따른 신속하고 추가적인 대응 조치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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