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오늘(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면세점,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 종목들의 투자 심리가 이번 주에 극심하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신애 연구원은 "연이은 부정적 뉴스로 면세점 및 화장품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일부 점포가 감염증 확진자 방문으로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중국 후베이성을 지난 14일 이내에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자 심리의 급격한 악화가 면세점 및 화장품 업종의 주가에 크게 부정적이어서 주가 급락세는 이번 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후 주가는 지지부진한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감염증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는 시점에 주가는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주 중 주가 변동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호텔신라와 아모레퍼시픽"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KB증권은 기존에 올해 국내 면세 시장 규모를 작년 대비 18% 증가한 250억6천만 달러로 예상했으나,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작년 대
그러면서 호텔신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 20%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2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17%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