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최우수 직원에 쏜 선물 보니 `억` 소리나네…1억2000만원 테슬라 주고 연봉도 1000만원 인상

↑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티몬2020 패밀리미팅`에서 최우수 성과자로 선정된 서모 MD(오른쪽)가 1000만원이 인상된 연봉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이날 티몬은 서 MD에게 테슬라 모델S 차량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사진 제공 = 티몬]

티몬이 지난해 최우수 직원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테슬라 모델S'을 주고 연봉을 1000만원 인상하는 '통큰 성과급'을 쐈다.
티몬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티몬 2020 패밀리미팅' 행사를 열고 2019년 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포상하는 '베스트어워즈'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MD(상품기획) 직군 뿐 아니라 지원부서까지 통합해 평가한 이 어워즈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150명의 임직원들은 인센티브 수백만원과 65인치 UHD TV, 건조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을 받았다.

↑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티몬2020 패밀리미팅` 행사 후 직원들이 선물로 받은 에어프라이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티몬]

특히 최우수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된 상품기획팀 서모 MD는 이날 현장에서 테슬라 모델S를 받고 연봉 1000만원을 올리는 계약서도 새로 작성했다.
티몬 수상을 못한 직원들도 아쉬움이 없도록 행사 후 전 직원에게 에어프라이어를 선물했다.
이날 이진원 티몬 대표는 "올해 상반기내 업계 최초로 흑자전환을 하겠다"며 이를 달성 하면 전 직원 해외여행과 포상휴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업과 커머스의 본질은 이익을 내는 것에 있다"며 "다함께 성과를 이루고 걱정없이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