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물경제 침체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전체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해외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해 현지 생산량은 144만3천729대로 2007년에 비해 24.2%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감소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전체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6.3% 줄어든 382만6천682대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지역별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경제위기의 타격이 심한 국가에 있는 생산법인은 생산량을 조절할 수 밖에 없지만 수요가 살아 있는 신흥국가에서는 현지 공장의 원활한 제품 공급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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