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에 오른 데 힘입어 오늘(11일) 장 초반 관련 종목이 강세입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바른손 E&A)는 전 거래일보다 12.58% 오른 2천685원에 거래 중입니다.
바른손 E&A를 최대 주주로 둔 자회사 바른손(22.81%)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전날 바른손은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기생충'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컴퍼니케이(5.34%),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NM[035760]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또 '기생충'은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비(非) 영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