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농심] |
13일 GS25에 따르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인 이달 10~11일 GS25에서 너구리와 짜파게티 봉지면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6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봉지면 뿐 아니라 짜파게티와 너구리 컵라면 매출도 33.7% 가량 늘었다. 영화에 나온 맥주 하이트진로 '필라이트'(500㎖) 매출도 21.4% 가량 증가했다.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해 만든 음식으로 2009년 온라인에서 한 네티즌이 조리법을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4관왕을 휩쓴 기생충 속 주인공이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 필라이트 바이젠.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
짜파구리가 화제가 되자 농심은 유튜브에 11개 언어로 제작한 짜파구리 제조영상을 업로드하고 세계 각국의 영화관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제품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에 나섰다. 또 미국 현지에서 짜파구리 컵라면 출시를 검토 중이다.
GS25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짜파구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획상품을 초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이번 기획상품은 한끼스테이크 부채살(150g)과 채끝살(150g), 짜파게티(1입), 너구리(1입)로 구성됐다. 가격은 9900원으로 정상가(2만1650원)보다 절반 이상 저
GS25 관계자는 "우리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서 기념비적인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것을 기념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재미와 감동, 기쁨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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