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17일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돌아온 4세대 쏘렌토의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차량 전면부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
17일 기아자동차는 완전히 새로운 4세대 '쏘렌토'의 내외부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쏘렌토는 지난 2002년 1세대 출시 이래 국내외에서 누적 3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풀체인지가 이뤄졌다.
신형 쏘렌토는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쏘렌토만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하는 동시에 세단이 가진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다.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을 뜻하는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를 새로운 콘셉트로 해, 일반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디자인에 얽매이지 않았다. 기아차는 차급과 차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카 라이프를 만드는 '보더리스 SUV’를 목표로 신형 쏘렌토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렌토의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구현했다. 기존 쏘렌토의 디자인 감성인 '강인함', '강렬함', '존재감' 등을 유지하면서 정제된 선과 면을 적용해 4세대 쏘렌토만의 '혁신성'을 더했다. 디자인의 상징 중 하나인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된 과감한 디자인으로 강인하면서도 와이드한 인상을 완성했다.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테일을 완성한 '크리스탈 플레이크' 디자인은 얼음과 보석의 결정을 모티브로 전면부의 입체적 조형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은 맹수의 눈을 바라보는 듯한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드러냈다.
↑ 기아차가 17일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돌아온 4세대 쏘렌토의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차량 후면부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
4세대 쏘렌토의 내장 디자인은 기능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기능성 감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SUV 운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직관성을 강화했다. 12.3인치의 클러스터, 10.25인치 AVN(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직관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 기아차가 17일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돌아온 4세대 쏘렌토의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
↑ 기아차가 17일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돌아온 4세대 쏘렌토의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내외장 디자인 혁신을 통해 그동안 중형 SUV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경험과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며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이 고객들을 사로잡는 최고의 매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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