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33%나 줄면서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사상 최대폭의 감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래 기자!
【 기자 】
네, 정부 과천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지난달에도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요?
【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216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감소했습니다.
이와 같은 감소폭은 사상 최대폭입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해 12월 17% 준 데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주력품목 가운데 선박류를 제외하고는 모든 품목의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32.1% 감소한 24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등 거의 모든 품목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지난 1998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흑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는 29억 7천만 달러로 한달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글로벌 경제침체에 따라 우리나라뿐 아니라 주요 수출경쟁국가도 큰 폭의 수출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총력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출입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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