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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균 교수는 "치료제가 없다고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공식적인 치료제가 없는 것은 맞지만 바이러스 폐렴은 환자의 면역력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인공호흡기 치료 등 회복을 돕는 보전적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심한 폐렴으로 산소치료를 한 환자의 경우 발병 2주 이내에 열이 떨어졌고, 10일 정도에 걸쳐 산소 요구량도 회복됐다고 최 교수는 전했다.
폐렴 증상이 치료된 뒤에도 환자를 바로 퇴원시키지 않는 이유는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폐렴의 완치를 바이러스 감염 완치로 볼 수 없다는 말이다. 바이러스와 관련된 약으로는 동물실험, 시포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를 보인 약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호흡기 검체에서 전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를 증폭해 검사한다. 결과가 양성이면 증폭된 산물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중국에서 발표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 일치 정도를 확인한다.
현재는 특정 유전자를 찾을 수 있는 정보가 공개돼 2~3시간만에 결과가 나오는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환자가 결과를 받아 보기까지는 6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검체를 옮기거나 검사를 위한 사전 준비 등에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검사 결과가 애매할 경우 재검사와 검증이 필요해 검사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코로나1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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