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자립과 조기 국산화를 위해 소부장 전용 기술이전 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분야 대학·연구소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의 후속 상용화을 위한 '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첫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Tech-Bridge 는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기술유통 플랫폼으로 대학·연구소의 보유기술(약 38만건)을 기보 전국 영업망(67개)를 활용하여 수요기술 매칭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조기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사업이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2525억원(정부 1912억원, 민간 613억원)으로 240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금년에는 50개 과제를 발굴해 130억원을 지원한다.
금년도 지원대상 과제는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과제 중 산·학·연 전문가 검토로 확정된 183개 공모과제(RFP)다. 기술개발 자금지원 외에도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IP인수 보증 및 사업화 보증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예정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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